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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의 치질 수술 전 검사는 무엇을 하나. 나는 8월 초에 진료를 보고, 9월 17일에 수술 날짜를 잡았다. 약 한달 반이라는 기간이 있어서 남들처럼 조급한 마음을 갖진 않았다. 당분간 못먹을 것 같던 음식들과 술도 많이 먹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놀았다. 결론적으로 이때에도 조금 관리를 해서 치핵 사이즈를 좀 줄여두는게 좋지 않았나 싶다. 쨌던 치질 수술 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는 특별히 아픈 과정은 없다. 어떤 검사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치질 수술 전 검사 치질수술을 하기 전에 여러가지 검사를 받는다. 피검사, 소변검사, 항문괄약근 검사, 항문 초음파 등등.. 이러한 검사들은 추후 수술할 때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함인데, 사실 수술 전 남 앞에서 항문을 보여주면서 기구를 넣고 왔다갔다 하는 것은 정말 치욕적이다. 심..
나는 어떻게 치질에 걸리게 됐는가 내 나이 34세. 3주 전 나는 치질 수술을 했다. 나의 병명은 복합치핵 (4기) 항문 밖으로 해바라기처럼 튀어나와 꽃이 펴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변을 볼때면 안에서 무언가가 더 밀려나와 손으로 집어넣어야지만 들어가곤 했다. 누가봐도 수술을 해야하는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는 하루 이틀 정도 실수했다고 생기는 병이 아니라, 오랜 습관이 누적돼 병을 키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치질의 시작 내 나이 28살, 여느때처럼 술을 퍼먹고 다음날 출근해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일어났는데 변기물이 시뻘겋게 물들어 있는게 아닌가. 어린나이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혹시 내가 대장암?"인가 싶어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했다. 검색 결과는 '대장암 or 치질' 이었다. 우선 약수동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항문외과 병원으로 ..